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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 송새벽-유선, 특급 연기 대결…오는 7월 개봉 확정

입력 : 2019-05-29 09:17:15 수정 : 2019-05-29 09: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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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올여름, 함께 해선 안 되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영화 ‘진범’은 오는 7월 개봉 확정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피해자의 남편 ‘영훈’(송새벽)과 용의자의 아내 ‘다연’(유선)이 마지막 공판을 앞두고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긴 채 함께 그날 밤의 진실을 찾기 위한 공조를 그린 추적 스릴러다.

 

최근 드라마 ‘빙의’, ‘나의 아저씨’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시 한 번 대체불가 연기자임을 입증한 배우 송새벽이 아내를 잃은 영훈 역을 맡았다. ‘7년의 밤’, ‘도희야’, ‘위험한 상견례’, ‘방자전’, ‘마더’ 등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아내가 죽은 그날 밤을 재현해가며 진실을 찾아가는 영훈의 치열하고 강렬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펼쳐 보일 전망이다.

 

사건의 용의자가 된 남편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아내 다연 역은 ‘돈 크라이 마미’, ‘이끼’, ‘검은 집’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스릴러 퀸으로 자리한 배우 유선이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최근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영화 ‘어린 의뢰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활발하게 오가며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선이 또 한 번 펼칠 명품 스릴러 연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단편 데뷔작인 ‘독개구리’로 미쟝센 영화제와 부천영화제에서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고정욱 감독과 ‘마녀’, ‘숨바꼭질’, ‘해빙’ 등 유수의 스릴러 작품을 탄생시킨 제작진이 합세해 극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송새벽, 유선의 뜨거운 연기 대결과 준비된 스릴러 감독 고정욱의 만남으로 강렬한 추적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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