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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2 15:40:02, 수정 2019-07-02 15:40:03

    [SW이슈] ‘한식 홍보대사’ 망치, 세계인을 사로잡은 인기 비결은?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유튜버 망치(이하 망치)가 비공식 ‘한식 홍보대사‘로서 혁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한식에 대한 쉬운 설명으로 12년 동안 구독자 350만 명을 만들며 전 세계인들의 ‘한식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에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은 망치 채널에 대한 인기 비결이 주목된다.

       

      먼저 망치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배경에는 자녀들의 제안이 있었다. 그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요리사가 아니다. 캐나다에 이민 간 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다가 온라인 게임에 빠졌다. 게임만 하는 어머니를 걱정한 자녀들은 ‘솜씨가 좋으니 요리 동영상을 찍어 유튜브에 올려 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그렇게 2007년 4월 9일 유튜브에 ‘한식 콘텐츠’ 망치 채널이 개설됐다.

       

      12년이 지난 지금, 게시하는 영상마다 외국인들은 댓글을 통해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SNS 상에서는 세계인들이 망치의 요리법을 따라 했다는 게시글이 넘쳐난다. 특히 그의 요리책은 아마존닷컴 에디터에 의해 2015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되는가 하면 뉴욕 타임즈 등 유력 방송사 역시 이미 그를 조명했다.

       

      망치 채널이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귀여운 영어‘가 있었다. 채널 속에서 그는 특유의 한국 억양을 가미한 영어로 직접 레시피를 설명한다. 자막으로 접하는 딱딱한 한식 레시피 보다 그의 친근한 말투가 세계인에게 호감을 얻은 것으로 해석된다. 구하기 어려운 식재료들의 경우에는 대체 식품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한국인들도 만들기 부담스러워 하는 김치를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망치의 친절함도 엿볼 수 있다. 그의 영어스피킹과 친절한 설명이 세계인들로 하여금 한식을 더욱 쉽게 느끼게 만든 모양새다.

      외국인들에게 ‘생경한’ 요리 종목을 소개한다는 것도 인기에 큰 몫을 차지한다. 망치는 어느 요리 유튜브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된장’ 레시피를 선사한다. 콩 씻는 법부터 메주를 쑤는 ‘된장 프로젝트’에서 진정한 한식을 향연을 느낄 수 있다. 막걸리 레시피 등 ‘본토’ 한식부터 퓨전 한식인 양념치킨 등 다채로움을 선물한다. 또 요리를 만들다가 자신의 유년시절의 소소한 추억을 곁들여 시청자들을 더욱 주목시키기도 한다.

       

      망치는 현재 세계적인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을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홍보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망치의 행보는 유튜브의 좋은 예가 무엇인지 시사하며, 네티즌들은 비공식 ‘한식 홍보대사‘인 그에게 ‘진정한 애국자’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망치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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