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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7-09 17:56:19, 수정 2019-07-09 17:56:15

    류중일 LG 감독 “KIA전, 3피트 비디오판독 신청하려 했죠” [토크박스]

    • “일요일 KIA전, 저도 3피트 비디오판독 신청하려고 했어요.”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LG는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의 호투와 타선의 화력에 힘입어 5회초까지 7-0으로 크게 앞섰다. 그러나 5회말 윌슨이 6실점하며 턱밑까지 쫓겼고, 7회말 7-9로 역전당했다. 이후 8회초 정주현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10-9, 힘겹게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다. 9회말 투수 고우석의 1루 송구가 빗나간 사이 KIA의 3루 주자 김민식이 홈으로 쇄도한 것. 다행히 1루 수비 백업을 들어갔던 정주현이 빠른 홈 송구로 김민식을 아웃시키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 과정에서 류 감독은 1루로 달려가던 KIA 오선우를 주목했다. 9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당시 상황을 떠올린 류 감독은 “만약 비디오판독 결과 홈에서 세이프였다면 나도 비디오판독을 신청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타자 주자가 3피트 라인 안쪽으로 뛰는 것 같더라. 그걸 보자마자 ‘아차’ 싶었다”고 설명했다. 무사히 승리를 지킨 류 감독은 “일요일 이후 만나는 사람마다 ‘어, 일요일 게임!’하고 인사하더라. 다들 야구를 보는 모양이다. 이겨서 다행이다”고 미소 지었다.

       

      잠실=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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