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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 킹’, 중국서 흥행 폭발…국내서도 ‘스파이더맨’ 제압

입력 : 2019-07-14 15:50:21 수정 : 2019-07-14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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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영화 ‘라이온 킹‘이 영진위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기준, 14일 낮 12시 50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하 스파이더맨)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스파이더맨’이 지난 6월 29일 오후 6시 30분, ‘알라딘’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른 지 16일 만에 예매 순위가 교체, 새로운 예매킹 및 흥행킹 탄생을 예고했다.

 

이미 ‘라이온 킹’은 동시기 기준, 디즈니 영화 중 사상 최고 사전 예매량 기록 및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단숨에 돌파하며 새로운 예매 전설을 쓰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12일 중국에서 선개봉한 ‘라이온 킹’은 중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中國票房(http://www.cbooo.cn/movieday)집계 기준, 개봉 첫 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강력한 흥행 포효를 했다. 2일간 3억 1456만 4000위안(한화 약 539억원)을 벌어들이며 토요일 관객 점유율은 47.8%를 기록했으며 오늘 낮 12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58.80%를 차지하며 압도적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데드라인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은 개봉 첫 주 중국에서만 미화 5천 만 달러 이상 수익을 가뿐히 달성, 중국에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중 ‘미녀와 야수’, ‘알라딘’, ‘정글북’의 모든 오프닝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북미보다 2일 빠르게 대한민국 17일(수) 제헌절에 개봉하는 ‘라이온 킹’은 예매율 정상 등극과 함께 개봉 카운트다운을 알리며 본격 흥행 태세를 정비하기 시작했다. 천만 영화 ‘알라딘’의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디즈니 ‘라이온 킹’은 여름방학 및 성수기 시즌 극장가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스토리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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