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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올 것이 왔다…‘나쁜 녀석들’, 김상중-마동석 열연 기대

입력 : 2019-07-29 12:43:35 수정 : 2019-07-29 12: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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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드디어 올 것이 왔다. 2014년 드라마 ‘나쁜녀석들’을 기억하는가. 당시 안방극장에서는 드문 장르인 범죄 오락 액션물을 그려내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제 ‘나쁜녀석들’을 영화로 볼 수 있게 됐다. 스케일은 물론이고 스토리도 더욱 진화됐다.

 

29일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쁜 녀석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용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이 참석했다.

 

먼저 원작이 성공을 거둔 만큼 부담도 있을 터. 손 감독은 “원작의 팬이라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설정이나 캐릭터들이 확장성을 보였고 그래서 도전을 하게 됐다”며 제작 이유를 밝혔다. 이어 “캐릭터마다 배우들의 특징이 녹아있는데, 김상중 선배님은 정의롭고 올곧은 모습, 마동석 선배님은 위트와 의리, 김아중 배우님은 명민한 두뇌, 장기용 배우님은 젊고 멋있는 모습이 녹아있다”고 덧붙였다.

 

두 명의 핵심 인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원작에서 김상중과 마동석은 각각 범죄자보다 무서운 형사 오구탁 역과 전설의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을 맡은 바 있는데, 이번 영화에서도 같은 역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두 캐틱터가 중심을 잡아준 만큼 이번에도 범죄 소탕을 위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김상중은 “영화 확정에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막연한 기대가 현실이 돼 흥분됐다. 드라마가 영화화되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며 같은 캐릭터를 다르게 연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기대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마동석은 “드라마를 찍을 때도 영화화되면 좋겠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영화로 나와서 더욱 반가웠다. 이번 영화가 잘 돼서 속편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보다 조금 더 강력한 액션이 있다. 박웅철 역은 코미디를 구사하려고 노력하는 캐릭터인 만큼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나쁜녀석들:더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오는 9월 개봉 예정.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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