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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사자→변신→그것… 매달 만나는 色다른 공포

입력 : 2019-07-30 07:30:00 수정 : 2019-07-30 0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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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여름 공포물이 쏟아진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를 시작으로 8월에는 ‘변신’(김홍선 감독), 9월에는 ‘그것: 두 번째 이야기’(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가 연이어 개봉해 관객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나는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 강력한 악(惡)인 검은주교 지신(우도환)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서준, 안성기와 라이징 스타 우도환이 출연해 강렬한 연기 변신과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사자’는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재, 차별화된 액션과 볼거리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을 더했다. 최근 몇 년간 대세 장르로 떠오른 오컬트에 액션과 유머를 결합, 대중성을 겸비한 한국형 오컬트 무비로 완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첫 장르물에 도전한 박서준, 첫 스크린 주연으로 나선 우도환의 연기 변신이 주요 관전 포인트다. 패기 넘치는 두 배우의 열연이 볼수록 빠져드는 마성의 영화를 완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내달 21일 개봉하는 ‘변신’은 개봉 전부터 ‘제2의 곡성’으로 불리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작품이다. 기존 한국 영화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예고한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악마’에 대한 호기심과 공포심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가족 안에 숨어들어 이들의 관계를 교란시키는 악마의 존재는 현실 공포의 최정점을 선사한다. 아빠, 엄마, 삼남매 그리고 삼촌을 둘러싼 이야기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가족과 주변인을 그렸던 ‘곡성’과도 꽤 닮았다.

 

캐스팅도 흠잡을 데 없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까지 빈틈없는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꽉 채워온 배우들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전에 없던 신선한 설정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만나 새로운 체험형 공포 스릴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개봉을 확정한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27년만에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에 또다시 나타난 그것과 돌아온 루저 클럽의 마지막 결전을 그린다. 전편인 ‘그것’은 제작비 20배에 달하는 월드와이드 7억 달러, 한화로 8251억 원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역대 R등급 공포영화 1위, 슈퍼내추럴 공포영화 1위, 스티븐 킹 원작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제임스 맥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부터 빌 헤이더, 제이 라이언, 제임스 랜슨, 이사야 무스타파, 앤디 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어른이 된 루저 클럽을 결성해 전편의 어린이 배우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선보인다. 더욱 강력하게 돌아온 페니와이즈 역의 빌 스카스가드 그리고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감독이자 배우인 자비에 돌란까지 합류했다.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할리우드 톱스타 군단으로 이뤄진 막강한 캐스팅 라인, 여기에 가장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것’ 페니와이즈까지. 공포의 모든 룰을 깬 재미있는 공포영화로서, ‘그것: 두 번째 이야기’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름으로 공포 장르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롯데·에이스메이커·워너브러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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