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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어린이 비걸팀 ‘디투키즈’, HHI 월드파이널 무대에서 태극기 흔들다

입력 : 2019-08-23 14:29:27 수정 : 2019-08-23 14:2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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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최초의 초등학생 키즈 비걸팀(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여자 댄스팀) 디투키즈(D2 KIDS)가 지난 7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2019 힙합인터내셔널(Hip Hop International 이하 HHI) 월드파이널 무대에 미니크루(3인 퍼포먼스/전 연령대) 부문 한국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힙합인터내셔널은 2002년에 시작해 17년의 역사를 지녔다. 60여개 국가 4000여명의 댄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댄스 퍼포먼스 대회다. 힙합댄스 각 장르의 거장들을 초빙해 연 1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파이널을 진행하는 지상 최대의 권위 있는 힙합 댄스 대회다.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열린 HHI 월드파이널에는 52개국 4000명의 각국 대표 댄서들이 참가했다.

 

한국 최초 키즈 비걸팀 디투키즈는 경기도 부천 소재에 거주하는 강민주(동곡초5), 서예은과 임하은(역곡초4) 3명의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댄스 팀이다. 디투키즈는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신한류 스트릿댄스 콘테스트’에서 2017년 장려상, 2018년 은상을 받으며 발굴됐다. 이어 2017년 창단돼 비보이 배틀 대회와 힙합댄스 퍼포먼스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키즈 댄스팀으로 활약 중이다.

 

이들을 지도한 문병순 교수는 “한국 최초의 비걸팀인 디투키즈가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HHI 월드파이널 무대에 올라 감격스럽다. 한국의 춤을 세계무대에 보여주고 많은 세계인들의 환호와 축하 인사를 받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번 힙합인터내셔널에서 디투키즈의 안무를 지도하고 월드파이널 대회에 함께 참여한 문병순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는 WORLD BATTLE 브레이킹(비보이) 개인 부문에 참가하여 수십명의 비보이들과 경합해 대회 최고 권위의 상인 THE KEN SWIFT AWARD를 수상했다.

 

한편 브레이킹은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유스 올림픽에 ‘브레이크댄스’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의 김예리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브레이킹은 2024 파리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잠정 승인됐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디투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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