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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깜짝 결혼 발표 “가을이 오면 결혼합니다”

입력 : 2019-09-06 15:13:56 수정 : 2019-09-06 15: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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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합니다. 저 결혼하고 싶었거든요.”

 

영화배우 최희서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이에 소속사 웅빈이엔에스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최희서가 28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이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6일 최희서는 자신의 SNS에 “결혼이 다가오고 있다.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내 결혼. 지난 두 달 동안 조용히, 정말 소리 소문 없이 준비를 해온 내 결혼을 이제 슬슬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때였다. ‘가을이 오면, 결혼을 합니다. 저 결혼하고 싶었거든요’”라고 올 가을 새 신부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최희서는 장문의 글을 통해 결혼에 대한 고백, 고백을 앞둔 심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 말을 꺼내기가 왜 이렇게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 아니, 모르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 공표가 왜 망설여지는지 정확히 안다. 바로 얼마 전까지 나이를 숨겨왔던, 무릎 끝을 보며 망설였던 나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가. 두려워하는 나의 모습. 나이를 먹어서, 결혼을 해서, 연기할 기회가 예전만큼 없을까봐, 결혼을 한다고 하면 들을 것 같은, 혹은 내가 없는 자리에서 오갈 것 같은 말들을 두려워하는 나의 모습”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그는 “결혼이라는 일은 아마도 살면서 평생 동안 가장 축하받아야 할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자 다짐을 하고, 그 시작을 가까운 사람들에게 알리는 식을 올리는 것. 그들의 축복을 받는 것. 받은 축복만큼 힘차게 웃는 것. 그 어떤 날보다도 옆에 있는 사람의 손을 꼭 붙잡는 것. 함께 앞을 바라보는 것.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라고 결혼을 앞둔 설레는 심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 

 

끝으로 최희서는 “나는 1986년 12월 24일에 태어났다. 올해 서른넷이다. 만 서른둘이다. 최희서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최문경이라는 본명을 가진 배우다. 나는 가을에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한다. 결혼 이틀 전에는 ‘아워 바디’라는 첫 주연작이 개봉을 한다. 나는 이번 가을이, 그리고 결혼 후, 맞이할 겨울이, 무척이나,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글을 맺었다. 

 

한편,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한 최희서는 ‘동주’, ‘옥자’에 출연, 영화 ‘박열’로 대종상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어 드라마 ‘미스트리스’ ‘빅 포레스트’에 출연했으며 오는 26일 영화 ‘아워 바디’ 개봉을 앞두고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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