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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처벌 or 사과 받겠다”…유승준, 서연미 아나 향한 ‘공개 분노’

입력 : 2019-09-08 14:32:31 수정 : 2019-09-08 14: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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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CBS 서연미 아나운서를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유승준은 8일 자신의 SNS에 ‘CBS 아나운서 S의 망언’이라는 자막으로 시작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7월 8일 CBS ‘댓꿀쇼PLUS 151회’ 내용이 담겨있다. 영상 속 서연미 아나운서는 “(유승준이) 나한테는 더 괘씸죄가 있다. 내가 정말 완벽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온상이었는데, 게다가 엄청난 크리스찬이었고 모범 청년이었다. 해병대 가겠다고 해놓고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4비자 신청에 대해서도 분노했다. 서 아나운서는 “여기서 더 열받는 게, F4 비자로 모든 활동을 다 할 수 있다. 재외동포들(우리나라 국적 포기하고 넘어간 사람들)에게 웬만한 사람보다 편의를 제공하는 비자”라고 설명했다. 유승준이 국내 입국을 원하는 이유로 “아들에게 한국을 보여주고 싶다”는 발언을 한 것을 가져와서 “아들만 보내면 안 되나. 꼭 자기가 와야 하나”라고 이야기 하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유승준은 서 아나운서의 발언을 하나하나 짚고 넘어갔다.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유승준은 ‘해병대 입대 지원설’ ‘탈세용 꼼수’ ‘아프리카 TV 욕설파문 방송사고’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응했다. 특히 유승준은 서 아나운서가 자신을 향해 “얘”라고 지칭한 것에 불쾌함을 나타냈다. 서 아나운서는 F4비자를 설명하며 “얘가 지금 미국이랑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미국이랑 중국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한다”, “얘가 만약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을 하면…얘 입장에서는 미국이랑 한국에서 활동을 하는 게 훨씬 이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영상과 함께 글로 분노를 전한 유승준은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면서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 것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건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의 억울함을 드러냈다. 

 

직접 서 아나운서를 공개 저격하며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나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라.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내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며 “언젠가 그 쪽이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 수도 있다는거 기억하세요. 한때 제 팬 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말이 없다”라고 글을 이었다. 끝으로 유승준은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 중에 있습니다”라고 법적인 다툼을 예고했다. 

 

한편, 이달 20일 유승준(스티븐 유)의 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파기환송심이 열린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0부(한창훈 부장판사)는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증 발급 거부처분 취소소송의 파기환송심 첫 재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하 유승준 SNS 전문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것처럼 말하는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합니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하지요. 그럼 그 거짓들을 사실인것 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건가요?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수는 없을겁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편할수 없겠지요. 아니 없어야 정상 입니다.

 

이분 아나운서라고 하셨나요?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저를 보고 “얘”라고 하시더군요. 용감하신건지 아니면 멍청하신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번 제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눈이 있으면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한번 차근히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언젠가 그쪽이 상상하지도 못할만큼 가슴아프고 답답한 일들을 당할수도 있다는거 기억 하세요. 한때 제 팬 이셨다고요? 그래서 더 열받으셨다고요?

 

참 오빠가 할말이 없다.... 처벌 아니면 사과 둘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습니다.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말많이참았다 #험한말 하지 안으려고 #입에 재갈을 꼭 #깨물어야했다 #아나운서 값 #하세요 #사실을 알고 떠드세요 제발*

 

PS. 미안해요 조금 저답지 않아서... 그런데 정말 너무 답답해서 몇줄 적었어요. #아시간아까워 ?????? #나를 진짜 응원하는 사람이라면 #이런거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거 #아니야?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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