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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1-13 22:59:21, 수정 2019-11-14 09:32:38

    ‘멕시코 누른’ 일본, 순위 싸움은 혼전 속으로…한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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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일본(도쿄) 이혜진 기자] 일본이 승전고를 울렸다.

       

      일본이 멕시코를 제압했다. 이나바 아츠노리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멕시코와의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멕시코에게 이번 대회 첫 패배를 안기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일본은 조 예선 1승을 포함해 슈퍼라운드 전적 3승1패를 기록, 멕시코(3승1패)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순위싸움은 더욱 혼전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전날 미국에게 일격을 당한 일본. 과감한 변화가 엿보였다. 4번 타자 스즈키 세이야를 제외하고 타순을 전부 바꿨다. 지난 경기에서 드러난 타격부진을 타파하기 위해서다. 작전은 어느 정도 통한 듯하다. 장단 9안타를 때려내며 상대 투수를 괴롭혔다. 2번에 배치된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였고, 부동의 4번 스즈키 또한 멀티히트(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를 때려내며 중심을 잡아줬다.

       

      마운드도 안정적이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이마나가 쇼타가 6이닝 1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회까진 퍼펙트 피칭이었다. 4회초 선두타자 조나단 존스에게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허용하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카이노 히로시(1이닝, 야마모토 요시노부(1이닝), 야마사키 야스야키(1이닝) 등 불펜도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힘을 보탰다.

       

      덕분에 순위싸움도 한층 흥미로워졌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6개국 중 결승 진출 가능성이 있는 국가는 일본과 멕시코, 한국(2승1패), 대만(1승2패) 등이다. 한국은 15일 멕시코전, 16일 일본전이 남아있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하면 자력으로 결승 진출이 가능하다. 동시에 2020년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2패를 하면 결승 진출이 무산되며, 1승1패를 거두면 승자승 혹은 TQB(Team's Quality Balance)를 따져봐야 한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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