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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사관학교2’ 이태환 “진짜 3학년 된 기분…다음 시즌엔 졸업하고파”

입력 : 2019-12-12 15:34:41 수정 : 2019-12-12 16: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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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이태환이 시즌2로 돌아온 ‘농부사관학교’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모비딕 숏폼드라마 ‘농부사관학교2’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배우 이태환, 윤보미, 이민지, 이종원, 이정식, 장준현과 , 모비딕 은지향 PD와 연출을 맡은 김다영 PD가 자리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여름 방송된 ‘농부사관학교’ 시즌1은 국내 유일 ‘국립농수산대학’이라는 색다른 배경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청춘 캠퍼스 성장드라마다. 에이핑크 윤보미의 첫 드라마 주연으로 화제를 모은 ‘농부사관학교’는 배우 이태환, 이민지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합류해 힘을 보탰다.

‘농부사관학교 2’에서는 각자의 사정으로 여름방학동안 학교에 남게 된 주인공들이 창업 공모전에 도전한다. 창업 공모전을 준비하며 인물들이 각자 안고 있는 불안감을 이겨내고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과, 그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우정, 갈등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극 중 이태환은 농수산대학교 3학년 하주석을 연기한다. 졸업 후 뭘 할지 막막하지만 한별(윤보미)와 결혼까지 하고 싶은 청춘이다. 그런 그에게 ‘우승 상금 1억원’의 창업 공모전의 기회가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날 이태환은 “다함께 또 다시 연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굉장히 편했다. 시즌1때는 1학년이었고, 시즌2에는 3학년이 됐다. 촬영이 아니라 정말 1학년에서 3학년으로 대학 생활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촬영 후기를 전했다. 

 

시즌2는 ‘쌀(米)아(我)있는 청춘이야기’를 그려간다. 이와 관련해서는 “시즌2에는 쌀 맥주 제작과정이 많이 나온다. 더운 여름에 촬영이 진행됐는데, 에어컨도 끄고, 문도 닫고,  스태프와 배우들이 밀폐된 공간에서 불을 켜놓고 연기해야했다. 정말 힘들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래도 재차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밝힌 이태환은 “현실에서도 못한 졸업을 여기서는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설렘을 전했다. 이어 “시즌1에는 정말 1학년처럼 부족한 점이 많았다. 진짜 농수산대학교의 학생인 것처럼 열심히 했고, 이젠 진짜 3학년이 된 것 같다. 혹시나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꼭 졸업하고 싶다”며 시즌3를 향한 가능성을 열었다. 

 

끝으로 이태환은 “내게 ‘농부사관학교’는 ‘휴게소’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칠 때 들르면 쉬게되는 휴게소처럼 ‘농부사관학교’를 통해 많이 웃고 힐링했다”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먹기만 했는데, 우리가 누리고 있는 농업 기술들에 대한 소둥함도 알게됐다. 여러모로 힐링과 활력이 된 것 같다”라고 의미를 찾았다. 

 

미리 공개된 ‘농부사관학교2’ 예고편은 주석(이태환)이 한별(윤보미)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청혼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더욱 발전된 관계를 암시한 두 사람의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농부사관학교2’는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4주간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한윤종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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