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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오스카를 실감할 차례…극장가 반응 심상치 않네

입력 : 2020-02-19 15:07:15 수정 : 2020-02-19 15: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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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오스카의 여운은 계속된다. 제92회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 ‘작은 아씨들’, ‘1917’, ‘기생충: 흑백판’이 대한민국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먼저 황홀한 호평과 함께 연일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작은 아씨들’은 올해 개봉한 외화 흥행 TOP3에 등극하는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원작을 완벽하게 재해석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는 물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의 주인공인 만큼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황홀한 비주얼의 의상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2014, 최종 관객수 81만 7405명)과 2020년 외화 흥행 2위작인 ‘미드웨이’(2019, 최종 관객수 95만 5291명)의 흥행 기록까지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작은 아씨들’은 54%의 주말 대비 관객 감소율을 기록하며 경쟁작 ‘정직한 후보’의 65%, ‘클로젯’의 61%보다 낮은 변동 폭을 선보인 것은 물론, 예매 사이트 CGV에서는 ‘정직한 후보’의 예매율을 제치는 역주행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19일 개봉한 ‘1917’ 역시 대한민국 박스오피스를 사로잡고 있다.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한 것. 전쟁 한복판에 있는 듯한 촬영 기법과 스토리, 연기 모든 것이 완벽한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3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만큼 예매율 돌풍으로 이를 입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영화 최초 아카데미 4관왕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발자취를 남긴 ‘기생충’ 역시 폭발적인 관심에 힘입어 개봉한 지 9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박스오피스 4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오는 26일에는 흑백판으로 스크린을 다시 찾아올 것을 예고해 신드롬이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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