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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팍부터 숭의까지, ‘K리그 직관甲’ 경기장은 어딜까

입력 : 2020-03-29 12:08:00 수정 : 2020-03-29 14: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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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K리그에는 직관하기 좋기로 손꼽히는 구장들이 있다. 주로 크기는 작지만 그만큼 높은 몰입감과 뛰어난 시야를 자랑한다. 조속한 코로나19 사태의 안정화와 K리그의 개막을 염원하며 대표적인 축구전용구장을 알아본다.

 

▲경남(창원축구센터) : 창원축구센터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는 경기장을 둘러싼 경치다. 본부석을 제외하고는 경기장에 지붕이 없어서 탁 트인 자연환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본부석 맞은 편으로 보이는 비음산의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구(DGB대구은행파크) : 지난해 K리그 팬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경기장을 꼽으라면 단연 대구FC의 DGB대구은행파크다. 대구시민운동장 주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탄생한 이곳은 총 좌석 수 12,400여석으로 국내에서 가장 작은 축구전용구장이며 팬들에게는 ‘대팍’이라는 애칭으로 자주 불린다.

 

▲인천(인천축구전용경기장) : 창단 이후 인천 문학경기장을 홈으로 써온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2012시즌부터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둥지를 옮겼다. 숭의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탄생한 이곳은 약 2만석 정도 규모이며, 무엇보다 그라운드와 관중석이 아주 가까운 것으로 유명하다. 거리가 가까운 만큼 팬들의 열기가 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는 까닭인지 인천은 2013년부터 K리그에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한 번도 강등되지 않았다.

 

▲전남(광양축구전용구장) : 전남드래곤즈가 창단 때부터 써오고 있는 광양축구전용구장은 1993년에 준공된 대한민국 2호 축구전용구장이다. 국내 최초 축구전용구장인 포항스틸야드와 같이 모기업 포스코에서 지은 곳인 만큼 두 경기장은 많은 점이 닮아있는데 특히 중소도시에 이상적인 경기장으로 불리고 있다.

 

▲포항(포항스틸야드) : 대한민국 최초의 축구전용구장 포항스틸야드는 올해로 개장 30주년을 맞이한다. 포항은 이곳에서 지난 30년간 1992년 한국프로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K리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총 9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스틸야드는 오래된 경기장이지만 그간 철저한 유지보수 공사로 여전히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뛰어난 시야와 생생한 현장감은 팬들에게 극찬을 받는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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