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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검객’ 깜짝 역주행…비투비 이민혁 활약 눈길

입력 : 2020-09-27 09:59:30 수정 : 2020-09-27 1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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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기대 이상의 저력을 선보이는 영화가 나타났다.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약체로 꼽혔던 영화 ‘검객’(최재훈 감독)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전을 보여줬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발표에 따르면 ‘검객’은 지난 26일 3만 860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산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일뿐더러 1위 ‘테넷’과 불과 5024명 차이를 나타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주말 관객량치고는 예전만큼의 수치는 아니지만 쟁쟁한 경쟁작 가운데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는 점은 괄목할만하다.

 

역주행 흥행 흐름이다. 지난 23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지만 다음날 4위로 밀려나면서 관심에서 멀어지는 듯싶었다. 하지만 25일부터 3위에 이어 26일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무술 연기를 선보인 장혁의 활약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그룹 비투비의 이민혁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고난도 액션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극 중 장혁의 아역으로 등장하는 이민혁은 “대역 없는 고난도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역할에 어울리는 감정선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혁의 아역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더 좋은 연기자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개봉 후 CGV 골든에그지수 92% 네이버 실 관람객 평점 9.63 등 실 관람객 평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28일 인도네시아 한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는 광해군 폐위 후 세상을 등진 조선 최고 검객 태율(장혁)이 사라진 딸 태옥(김현수)을 찾기 위해 다시 칼을 들게 되면서 시작되는 추격 액션이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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