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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초등나라, 직접 써보니 아이도 신나는 학습 체험

입력 : 2020-09-28 03:00:00 수정 : 2020-09-27 15: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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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최근 출시한 온라인 초등학습 앱 ‘U+초등나라’를 직접 이용해봤다. 사진은 태블릿PC로 ‘U+초등나라’를 실행시킨 모습. 한준호 기자

[한준호 기자] 최근 LG유플러스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겨냥해 내놓은 이색 교육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출시해 직접 이용해봤다. 코로나19로 거의 학교에 가지 않는 데다 학원도 불안해서 보내기 어려운 상황이라 한 번 이용해보고 실제 서비스 구매를 결정하기 위해서다.

 

배송된 상자에는 LG전자의 태블릿PC G패드가 들어있었다. 전원을 켜고 집 안 와이파이를 연결했다. 앱 ‘U+초등나라’가 깔려 있어 손가락으로 터치하니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EBS 스마트 만점왕’이었다.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 상황에서 아이가 실제 얼마나 수학 개념을 익혔는지 궁금했는데 단번에 확인할 수 있었다. 

 

‘EBS 만점왕’은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 중인데 이번에 LG유플러스가 강의를 보며 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EBS 스마트 만점왕’ 서비스로 개발, 단독 제공하는 것이다. 실제 함께 짧은 시간이지만 분수의 개념과 계산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아이도 금방 따라 하고 문제를 풀 수 있었다. 

 

그다음으로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권을 볼 수 있는 ‘리딩게이트’와 초등 영자신문 구독률 1위로 미국 공교육 3~5학년 수준 영어 문장으로 구성된 주간신문 ‘키즈타임즈’도 있었다. 워낙 초등학교 4학년 수준보다 높은 영어 단어와 문장들이긴 했지만 직접 단어를 읽어주고 반복해주면서 번역까지 제공해 꾸준히 보기만 해도 영어 실력이 대폭 늘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눈길이 간 것은 ‘문정아중국어’였다. 수강생 35만명을 보유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문정아중국어’은 놀이와 음악을 들으며 중국어의 기초를 알기 쉽게 따라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여러 콘텐츠 중 가장 신나게 공부할 수 있어 좋았다. 깔깔 웃으며 중국어 발음을 부지런히 따라 하면서 성조부터 발음 등 중국어의 기초를 금방 익힐 수 있을 듯했다. 

 

과학실험과 코딩학습까지 아이 스스로 즐기는 ’과학놀이교실’도 이용해봤다. 과학 선생님들이 초등학교 실험과학 등 교과서에 나온 것들을 실험이나 실습하며 가르치는 영상 콘텐츠가 들어 있었다. 세계 유명 출판사 영어 동화책을 AR/VR로 읽는 ‘U+아이들생생도서관’도 있었는데 이 또한 책에 대한 흥미를 아이에게 붙여줄 수 있을 듯했다.

 

이 정도면 학원을 보낼 필요가 없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U+초등나라’는 오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7.0 이상의 태블릿P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웠다. 스마트폰이나 PC로는 이용할 수 없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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