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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은 ‘언택트’… 자연과 힐링을

입력 : 2020-09-28 03:00:00 수정 : 2020-09-28 1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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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속도로 인근 여행지 7선 / 테마정원·전통가옥·출렁다리 등 / 다양하고 이색적인 볼거리 가득

[정희원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명절을 앞두고 있다.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언택트 명절’이 불가피하다.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해소하고 싶다면 사람과 거리를 두는 대신 자연과 더 가까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요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 가볼 만한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한다.

태안 청산수목원.

◆서해안고속도로 : 태안 청산수목원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태안 청산수목원으로 떠나자. 바람에 춤추듯 일렁이는 팜파스 그라스가 가득해 이국적인 정취가 가득하다. 이곳은 10만㎡ 규모로 수목과 야생화 600여 종을 볼 수 있다. 밀레·고흐·모네 등 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 산책로와 황금메타세쿼이아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청주 청남대.

◆경부고속도로 : 청주 청남대

대청호반 인근에 위치한 청남대는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으로 1983년부터 대한민국 대통령의 공식 별장으로 이용되던 곳이다. 총면적은 184만 4000㎡로, 조경수 100여종 5만2000여 그루와 야생화 130여종 20여 만 본은 청남대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5명의 대통령이 89회 이용했다.

여주 고달사지.

◆중부고속도로 : 여주 고달사지

고달사지는 경기 여주시 고달산 동쪽 경사면에 위치한 절터다. 고달사는 신라 경덕왕 23년 창건됐다고 전해지며, ‘고달원’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에는 국가가 관장하는 대찰로 왕실의 비호를 받았다. 화려하고 장엄한 기운의 고달사지부도, 원종대사 혜진탑, 고달사지 석불대좌 등 다양한 국가문화재가 자리하고 있다.

영주 무섬마을.

◆중앙고속도로 : 영주 무섬마을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는 물 위에 떠 있는 섬이라 해서 ‘무섬마을’로 불린다. 고택과 정자로 이뤄진 전통마을로 옛 모습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마을을 휘감아 도는 강을 따라 은백색 백사장이 펼쳐지며 맞은편에는 나지막한 산들이 멋지다. 경북 북부지역의 전형적인 양반집 구조인 ‘ㅁ’자형 전통가옥이 늘어선 장면도 이색적이다.

괴산 갈론구곡.

◆중부내륙고속도로 : 괴산 갈론구곡

고산지대가 많은 괴산에는 굽이굽이 아름다운 계곡들이 숨겨져 있다.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의 강소형잠재관광지인 ‘갈론구곡’도 그 중 하나다. 이는 골이 깊기로 소문난 괴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으로 꼽힌다. 갈론구곡은 칠성면에서 괴산수력발전소를 지나 12㎞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갈론마을에 위치해 있다. 이공세서 2~3㎞남짓 계곡을 따라 거슬러 가면서 펼쳐지는 비경이 ‘갈론구곡’이다.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해 장암석실, 갈천정,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유수재, 칠학동천, 선국암이 9곡을 형성한다.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영동고속도로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국내서 가장 길고, 높은 규모의 산악보도교인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높이100m, 폭 1.5m를 자랑한다. 인근 소금산 암벽 봉우리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는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출렁다리 진입로는 데크로 조성해 어른, 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익산 미륵사지.

◆호남고속도로 : 익산 미륵사지

금마면 기양리에 위치한 미륵사지는 백제 최대의 사찰로 30대 무왕에 의해 창건됐다. 미륵사지는 현재 터의 자리만으로도 국내 최대 규모 사찰의 위용을 자랑한다. 미륵사지는 중문-탑-금당이 일직선상에 배열된, 이른바 백제식 ‘1탑-1금당’ 형식의 가람 세 동을 나란히 병렬한 특이한 구조로 조성돼 있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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