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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사라진 PS 가능성…롯데의 가을이 춥다

입력 : 2020-10-21 22:25:41 수정 : 2020-10-21 22:4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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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혜진 기자] 올해도 롯데의 가을은 추웠다.

 

롯데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2020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11로 완패했다. 시즌 성적 68승1무67패. 같은 날 수원에서 KT가 삼성에게 승리하면서 순식간에 트래직넘버 2가 사라졌다.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무기력한 경기였다. 무엇보다 마운드가 버텨내질 못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노경은이 4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9실점(9자책)으로 부진했다. 1회부터 3점을 내준데 이어 2회 2실점, 5회 4실점, 6회 2실점을 허용했다. 초반 분위기를 뺏기다 보니 이렇다 할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로 떨어졌던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력을 보강했고 시즌 내내 선수 관리에 공을 들였다. 8월 한 달간 6할이 넘는 승률(14승1무8패·0.636)을 마크하며 ‘8·치·올(8월엔 치고 올라간다)’을 실현시키기도 했다. 다만, 시즌 막바지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5강과 멀어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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