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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문가영 “화장 전·후 대비에 중점…분장 시간 점점 줄어”

입력 : 2020-12-02 15:45:09 수정 : 2020-12-02 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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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문가영이 ‘여신강림’의 임주경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상협 감독과 주연배우 문가영, 차은우, 황인엽, 박유나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문가영은 민낯을 죽어도 들키기 싫어하는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으로 분한다.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의 힘으로 극복하며 자존감을 회복해 나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예정이다. 이날 문가영은 “주경이는 외모 컴플렉스를 가진 소심한 친구지만, 낙천적이고 사랑스러움 겸비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교복 연기, 트러블 분장 등 과감한 변신을 선보여야 하는 캐릭터다. 문가영은 “전작에서도 교복을 입긴 했지만 학원물은 처음이다. 전작에선 잠깐 입었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서는 지금 나이에 가지고 있는 느낌을 잘 표현할 수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전에 남장도 해본 경험이 있다. 분장에 대한 부담은 없고, 최대한 잘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시도 끝에 잘 어울리는 분장을 찾았다. 자주 하다보니 분장 시간이 점점 줄고 있다”며 웃음을 보였다. 

‘여신강림’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의 주경과 내가 투영하고 싶은 주경이의 모습을 넣어 캐릭터를 만들고 있다”라고 밝힌 문가영은 “원작의 인기가 많다보니 사실 부담이 되긴 하더라. 원작을 보다가도 대본에 있는 주경이에 집중하고자 했다”라고 인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전했다. 

 

문가영은 임주경 캐릭터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주경이가 가진 아픔과 타인의 시선에 있어서 나 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하며 “대본 속에 잘 표현해야하는 장치들이 있다. 그래야 주경이가 사랑 받을 수 있고, 화장이 주경이에게 중요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임주경을 연기하며 가장 중점을 둔 건 화장 전, 후의 대비다. “감독님과 많은 회의를 거쳐 많은 시도를 했다”라고 운을 뗀 그는 “주경이가 변화하는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차이점을 생각해가면서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1부를 강조하며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있어서 생각하며 연기하고 있다. 1부를 보면 주경이를 보는 많은 분들의 시선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문가영은 전작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과, 당차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매료시켰다. ‘여신강림’에서는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여신 주경’과 ‘민낯 주경’을 오갈 그의 열연에 기대가 모인다. 문가영은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촬영하고 있다. ‘여신강림’을 통해 ‘뭐든 다 잘 하는’ 문가영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한편, tvN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상협 감독이 연출한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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