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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광' 최윤 OK금융그룹회장, 대한럭비협회장 당선

입력 : 2021-01-13 15:23:10 수정 : 2021-01-13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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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프로배구 V리그 OK금융그룹 구단주인 최윤(58) 회장이 대한럭비협회까지 이끈다.

 

 대한럭비협회는 13일 “최윤 후보가 제24대 대한럭비협회 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수 104표 가운데 78표를 얻어 심영복 후보(26표)를 누르고 새 협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최윤 회장은 안정적인 예산 확충과 꿈나무 및 우수선수 지원 확대, 국가대표팀 지원 체계 마련 등의 8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워 절반 이상의 득표를 끌어냈다.

 

 최윤 회장은 프로배구팀의 구단주이기도 하지만 럭비 사랑도 남달랐다. 재일교포 3세인 최 회장은 학창시절 일본에서 럭비선수로 활약했던 좋은 기억을 지금까지 언급하고 있다.

 

 최 회장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럭비협회 부회장을 맡으며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에 힘쓴 바 있다. 중, 고, 대학교 럭비부 훈련 개선을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6월 최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OK배정장학재단이 전국 중, 고, 대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위한 럭비 월드컵 공인구 600여개 등의 럭비 교육 기자재를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초, 중, 고, 대학생 럭비 유망주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속 지급하는 등 묵묵히 국내 럭비계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해왔다.

 

 비인기 스포츠로 꼽히는 국내 럭비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면서 후원을 해왔던 최 회장은 이번 당선으로 회장직까지 수행하게 됐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O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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