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드가가 내년에도 대구 유니폼을 입는다.
대구 구단은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4시즌 대구의 하늘색 동화는 에드가 선수와 함께한다”며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구FC와 에드가의 동행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에드가는 대구FC 간판 공격수다. 2018년 대구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은 뒤 올해까지 6년째 대구에서만 뛰었다. 통산 기록은 129경기 44골 18도움이다.
에드가는 지난해 3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팀을 떠났지만 대구는 의리를 지키며 그해 연말 재계약을 했다. 이에 보답하듯 에드가는 지난 3일 열린 리그 최종전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2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재계약으로 에드가는 7년 연속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에드가는 “대구와 함께 다시 한 번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내년에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 내년에는 더 큰 즐거움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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