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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류준열 “새로움에 도전, 배우로서 소명” 각오

입력 : 2024-02-13 10:55:54 수정 : 2024-02-13 1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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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준열이 주연배우로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2015)로 영화계에 등장, 데뷔 10년 차를 맞이했다. 데뷔작부터 탄탄대로였다. 이후 ‘글로리데이’(2016), ‘더 킹’(2017), ‘택시운전사’, ‘리틀포레스트’(2018), ‘독전’, 돈’(2019), ‘올빼미’(2022) 등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이름값을 높였다. 특히 전작 올빼미를 통해 28회 춘사국제영화제, 43회 황금촬영상, 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5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현재 ‘외계+인’(최동훈 감독) 2부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류준열은 “요즘 들어 현장에서 주연배우의 역할을 생각하게 된다”면서 “최동훈 감독님이 서른 살에 ‘범죄의 재구성’(2004)으로 데뷔하셨더라. 감독님이 관객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예를 들면 ‘한 작품에 주연 배우는 두 명이어야 한다’고 했을 때, ‘도둑들’(2012) 같은 멀티 캐스팅을 하는 ‘청개구리 에너지’ 말이다. 늘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하셨더라. 외계+인도 마찬가지다. 하나의 이야기를 두 개로 나눠 개봉한다는 건 도전이지 않나”라며 ”저에게 ‘배우로서 어떤 책임감이 있느냐’ 질문한다면, 새로움에 도전해야 한다고 답하겠다. 그래여 관객도 한국영화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것 같다. 그런 소명이 점점 든다”라고 밝혔다.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마찬가지. 류준열은 “늘 새로운 인물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제가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이유다. 가벼움 속에 무거움, 무거움 속에 가벼움이 있다. 그리고 이걸 만드는 게 제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작품 선택에 있어서 새로운 걸 하려고 애를 쓰는 운명인 것 같다”라고 덧붙인다.

 

류준열은 올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로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그는 “2024년에는 쉬지 않고 작품을 하려고 한다. 1년 동안 생각하는 시간도 갖고 에너지도 많이 충전했으니 외계+인 현장에서 배운 집요함을 발산하고자 한다. 더 에이트 쇼 외에도 검토 중인 작품 중인 작품들이 있으니 더욱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뜸해 기대감을 더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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