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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세븐틴 “전 세계를 지휘하러 왔다”…베스트 앨범으로 컴백

입력 : 2024-04-29 18:00:00 수정 : 2024-04-29 19: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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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이 9년 발자취를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HGT HERE)’로 돌아왔다.

 

29일 세븐틴은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베스트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세븐틴 멤버들은 앨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휘하러 왔다

 

이번 베스트 앨범에는 총 33곡이 수록됐다. 세븐틴이 이름을 빛내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이 담겼다. 여기에 신곡 ‘마에스트로(MAESTRO)’, 유닛 힙합팀 ‘날라리(LALALI)’, 퍼포먼스팀 ‘스펠(Spell)’, 보컬팀 ‘청춘찬가’까지 4곡의 신곡도 수록돼 지금의 세븐틴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원조 자체 제작 아이돌’답게 세븐틴의 창작곡은 물론, 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MAX Dalton과 협업,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이외에 3편의 유닛 뮤직비디오, 앨범 테마 기반의 콘셉추얼한 하이라이트 메들리, 트랙 샘플러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타이틀곡은 강렬한 피아노 사운드 인트로가 인상적인 댄스 R&B 장르의 곡이다. 지휘자이자 한 분야에서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사람을 뜻하는 ‘마에스트로’는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라는 의미를 담았다. 세븐틴의 9년 발자취가 담긴 만큼 ‘마에스트로’에는 특별한 이스터에그가 있다. 과거 타이틀곡 ‘아낀다’, ‘아주 나이스’, ‘어쩌나’, ‘독’, ‘락 위드 유’, ‘치얼스’, ‘손오공’ 등 총 7곡의 소스가 트랙에 녹여져 있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서는 인공지능(AI)과 신기술 세상 속 세븐틴의 지휘를 통해 ‘진정한 창작’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다크하고 딥한 톤의 디스토피아가 눈길을 끈다. 실제 인공지능 기술과 로봇, 모셥 캡처 촬영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여기에 유닛곡 뮤비직비디오까지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렇듯 다양한 세븐틴만의 섬세한 메시지가 녹아든 이번 베스트앨범은 궁극적으로 ‘13+3+1=17’ 공식을 이루는 이 세상의 모든 세븐틴들을 위한 화합의 장을 이룬다.

 

 

이날 세븐틴은 6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에 대해 “말 그대로 베스트 앨범인 만큼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세븐틴의 모든 걸 담았다. 가장 큰 의미는 지금까지의 세븐틴을 정리하고, 세븐틴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베스트 앨범인만큼 베스트 퀄리티로 만들자라고 뜻을 모았다. 노래 뿐만아니라 세븐틴의 미래 비전도 함께 담았다. 타이틀곡은 들어보시면 익숙하실거다. 과거 타이틀 7곡을 조금씩 녹였다”며 “처음엔 낯선 장르라 걱정이 됐다. 하지만 우지가 만들었기 때문에 캐럿들이 많이 좋아해주실 것 같다. 새로로운 장르에 도전해준 우지에게 고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베스트 앨범 발매에 앞서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 이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성료한 세븐틴은 내달 일본에서도 대형 스타디움 공연을 펼친다.  올해도 바쁜 행보를 펼칠 세븐틴은 “ 베스트 앨범 이외에 하나의 앨범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 또한 팔로우 앙코르 콘서트를 끝낸 후 가을에 새로운 투어에 돌입, 미국 공연이 확정됐으며, 이어 6월 영국 페스티벌 글래스턴베리, 9월 독일 롤라팔루자 베를린에 무대에도 오른다. 또한 팬콘서트 ‘캐럿랜드’도 준비하고 있다”고 계획을 전했다. 

 

올해 데뷔 10년 차를 맞은 세븐틴은 “저희도 누군가를 보고 꿈을 꿨듯이, 후배들이 저희를 보고 ‘이런 길도 갈 수 있구나 느꼈으면 좋겠다’”며 “저희는 13명으로 시작한 것부터 지금까지 한명도 빠짐없이 활동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 앞으로 안주하지 않고, 여전히 패기와 열정이 넘치고, 많은 곳에 가고 싶은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저희보다 저희를 더 사랑해주는 캐럿, 저희를 열심히 도와주시는 스태프와 열심히 잘 활동하겠다. 파이팅!”이라며 “인천과 상암에서 사랑 만땅 채우고 왔다. 늘 자랑스러운 세븐틴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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