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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라식, 수술 진행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입력 : 2024-05-28 16:54:16 수정 : 2024-05-28 22: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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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을 교정하는 수술 중 가장 환자들의 관심이 높은 수술은 단연 스마일라식이다. 라섹과 라식의 장점을 합치고 단점을 극복한 수술 방식이기 때문이다.

 

라섹은 수술 후 심한 통증을 동반하고, 라식은 크게 절개된 각막 상피로 인해 건조증 등의 부작용이 심해질 우려가 있지만 스마일 라식은 이 같은 우려를 모두 지웠다. 스마일라식은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고 최소 절개로 기존의 부작용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는 게 안과 전문의들의 견해다.

 

이승은 압구정안과의원 원장은 “숙련된 의사가 수술할 경우 스마일라식은 수술시간이 5분 이내로 매우 빠르기 때문에 환자의 협조가 쉬워 수술 중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낮다”며 “한마디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유리한 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승은 원장의 도움말로 성공적인 스마일라식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사항을 체크해봤다.

 

이 원장은 우선 본인이 스마일라식 수술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정확한 검사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아무리 장점이 많은 수술이라고 해도 모두가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우수한 검안시스템을 갖춘 안과라면 통상적으로 기본적인 시력검사에 더해 굴절, 안압, 내피세포, 망막, 각막지형도 등 50여가지의 검사가 가능하며, 안과전문의가 직접 레티노스코프 장비를 활용해 2차 검안을 실시하는 곳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로 인해 각막 절삭량이 많거나, 각막이영양증 등 희귀 질환이 있다면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렌즈삽입술과 같은 다른 시력교정술을 받는 편이 안전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눈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잔여 각막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경우에 한하여 스마일라식을 진행해야 하므로 앞서 언급한 수준의 검안 시스템을 갖춘 안과에서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필수다.

 

수술 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부작용 없이 빠르게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수술 후 최소 일주일 이상은 금주를 권하며 수영장, 사우나, 목욕탕 등 다수가 함께 이용하는 시설은 한달 이상 이용을 피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 등은 수술 다음날부터 자유롭게 해도 되지만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적절히 휴식을 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안약 점안도 매우 중요하다. 항생제, 소염제, 인공눈물 등 처방받은 안약을 제때에 정량 점안해야 사후 감염 등을 예방하고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소염제는 근시퇴행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므로 한달 이상 꾸준히 점안해주어야 한다.

 

이승은 원장은 “여러가지 주의사항이 있지만 스마일라식이 현존하는 레이저 시력교정술 중 가장 부작용이 덜하면서 통증이 적고, 회복도 빠른 수술이라는 점은 명확하다. 앞서 언급된 내용처럼 꼼꼼한 검안 시스템을 갖춘 안과를 찾고 5분 이내로 수술이 가능한 숙련도 높은 의사를 만난다면 큰 무리 없이 성공적인 스마일라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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