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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팬미팅 취소…제주항공 참사 애도

입력 : 2024-12-29 20:56:04 수정 : 2024-12-29 21: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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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브라이언이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현하며 콘서트를 취소했다.

 

사진=뉴시스

29일 브라이언은 자신의 SNS에 “ 오늘 아침에 있었던 비행기 추락/사고 때문에 마음이 너무 무겁습니다”라고 적으며 애도의 뜻을 담은 사진과 함께 콘서트 취소를 알렸다. 그는 “정말 그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지… 오늘은 꼭 그 비행기 탑승 했었던 모든 탑승자분들 그리고 그 탑승자 가족분들, 친구, 지인들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브라이언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태국 방콕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랜딩기어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당시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등 총 18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후 생존자 2명, 사망자 176명이 확인된 가운데 3명이 실종자로 남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이 위치한 광주시는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구조·구급인력, 차량 등을 지원했으며 희생자 가족을 위한 지원반을 파견했다. 또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7일간을 애도기간으로 정하고, 5·18민주광장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알렸다. 애도기간에는 시청을 포함한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며, 제야의 종 타종(31일)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취소 또는 간소화할 전망이다.

 

사진=뉴시스

갑작스러운 참사에 예정된 행사는 취소 소식을 전했으며, 일부 연예인들은 콘서트 및 SNS 등을 통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자우림은 공연 종료 후 스크린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통받는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띄웠다.

 

유튜버 슈카월드는 이날 짧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오늘은 라이브를 휴방한다. 웃으면서 이야기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요즘 너무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매주 일요일 저녁 진행했던 라이브를 쉬어간다고 알렸다. 슈카월드는 지난 2022년 10월 이태원 참사에도 휴방을 하며 추모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코미디언 겸 영화감독 박성광과 결혼한 인플루언서 이솔이는 “여러분.. 먼 타지에 있는데 한국에서 참담한 소식이 들리네요”라며 SNS에 글을 올렸다. 그는 “이벤트의 피드는 보관해두고, 당첨 진행 역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마켓 일정도 미루어질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라며 공구 연기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

 

방송인 장영란은 “아직도 믿어지지 않네요. 꿈이었으면.. 제발... 가슴이 찢어집니다..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의 글을 적으며 국화꽃 이미지를 공유했다. 배우 이기우 또한 “안타까운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으며 흰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

 

방송인 겸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한 배우 소유진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라고 SNS에 적으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이날 진행된 ‘2024 LCK AWARDS’ 시상식 현장에서 “오전 비행기 사고 희생자 분들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하며 조의를 표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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