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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보다 소리 더 커" 제베원 김규빈 사과 왜?

입력 : 2025-02-10 19:52:07 수정 : 2025-02-10 1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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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제로베이스원'의 김규빈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웨이크원 등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10일 SBS M 예능 '스쿨어택' 촬영 차 서울 강남구 진선여자고등학교를 찾았다.

'스쿨어택'은 아이돌 그룹이 비밀리에 학교에 찾아가 깜짝 콘서트를 여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제로베이스원이 출연진에 이름을 올렸다.

 

김규빈은 현장에서 학생들의 함성 소리를 듣고 "콘서트보다 소리가 더 크다"고 말했고, 멤버 박건욱도 공감하며 "강당 시설이 굉장히 잘 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이 순간을 촬영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팬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팬들은 김규빈이 팬덤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며 경솔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멘트를 앞뒤 잘라놓고 무작정 함성 소리라고 해석하는 것은 억지다", "누가 봐도 강당 시설 때문에 소리가 크게 들린다는 얘기"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김규빈은 이날 팬 소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오늘 촬영에서 한 말 때문에 많이 속상하게 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규빈은 "오늘 와주신 분들이 우리를 잘 모를 수도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반갑게 맞아주셔서 긴장이 더 되었던 것 같다"면서 "저도 모르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한다는 것이 콘서트랑 비교를 하는, 절대하면 안 되는 행동이었는데 생각이 짧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로즈(팬덤명)들은 그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저에게 정말 감사한 존재들"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더 절실히 느꼈고 이런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 정말 상처받은 것 미안하다”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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