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업 바이브에이아이(vibeAI)가 캐나다의 한 지자체와 협력해 ‘VibeCheck’ 파일럿 서비스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일럿은 지역 관광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광 마케팅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전략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VibeCheck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지역의 실시간 관광 트렌드와 방문객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검색 데이터, 소셜미디어 트렌드, 방문객 피드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역 정책 담당자들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관광 마케팅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략을 보다 정교하게 수립할 수 있다.
바이브에이아이는 이번 파일럿을 시작으로 다른 캐나다 지자체들과도 VibeCheck 서비스 도입을 논의 중이며 향후 북미 지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바이브에이아이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VibeCheck가 관광 및 지역 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번 파일럿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에이아이는 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행동 패턴 분석 및 초개인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캐나다 주요 공항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지자체 협력을 계기로 공공 부문에서도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화연 기자 hy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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