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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 “걱정하는 팬 안심시키려…경솔함 반성” 라이브 발언 사과

입력 : 2025-07-06 13:53:10 수정 : 2025-07-06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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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샤이니 태민이 지난해 열린 엠넷 '로드 투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가수 태민이 일본 지진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태민은 6일 오전 자신의 SNS에 “걱정하시는 팬분들을 안심시켜 드리고 싶은 마음에 지진에 대해 경솔하게 이야기한 부분 사과드린다. 현지에 계신 분들의 상황이나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가볍게 말한 점 반성하고 있다”며 “나 역시 많이 걱정했고, 큰 피해 없이 지나가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글을 썼다. 한국어와 일본어로 각각 글을 써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이는 지난 5일 SNS 라이브 발언에 관한 내용이다. 태민은 5일 일본 베루나 돔에서 열린 ‘쇼! 음악중심 in JAPAN’에 출연했다. 샤이니 멤버 민호 역시 MC로 현지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공연 이후 이동 중 팬 소통을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켰다.

 

방송에서 태민은 “그 예언, 아직까진 안전하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일본 지진 관련 예언을 언급했다. 일본 만화가 타츠키 료는 1999년 출간한 '내가 본 미래'에서 '2025년 7월 5일 대재앙이 온다'고 예언한 바 있다. 예언 당일이 다가오면서 현지의 불안감은 고조됐다. 

 

이어 태민은 “내가 파워 N이라 상상해 봤다. 노래를 부르다 흔들리면 어떻게 하지, 춤추며 점점 고조 됐을 때 진짜 3D처럼 흔들리는 건 아닌지, 폭죽도 터지고 불 나오는데 흔들리면 어쩌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바라는 마음에 이야기했다. 이런 일은 얘기해야 안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예언 당일인 5일을 앞두고 현지에서는 편의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생수, 비상식량, 휴대용 배터리 등 방재용품이 품절되는 사례도 벌어졌다. 불안감이 반영돼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 티켓 가격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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