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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음은 또 달라요…변화무쌍 전여빈

입력 : 2025-07-07 07:22:43 수정 : 2025-07-07 09: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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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여빈이 변화무쌍한 연기 변주를 보여주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전여빈은 시한부 배우 이다음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다음은 시한부지만, 누구보다 밝고 씩씩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인물로, 전여빈은 이러한 이다음을 생명력 넘치는 존재로 그려내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시키는 전여빈은 '우리영화' 뿐만 아니라 전작들에서도 독보적인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해 왔다.

 

먼저 JTBC '멜로가 체질'에서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역을 연기한 그녀는 솔직하고 화끈한 돌직구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담아냈고, 동시에 내면에 자리 잡은 공허함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tvN '빈센조'에서는 에이스 변호사 홍차영으로 분해 맞춤옷 열연을 선보였다. 지는 것은 절대 못 참는 집요함을 지닌 인물이었는데, 유쾌하고 통쾌한 면모들로 매 씬 활력을 불어넣었고,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영화 '낙원의 밤'을 통해서는 삶의 끝에 선 재연 역을 맡아 누아르 장르에 도전했고,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얼굴로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날카로운 눈빛과 초연한 표정으로 펼친 폭발적인 액션은 '전여빈의 재발견'이라는 극찬을 이끌기도 했다.

 

영화 '거미집'은 전여빈에게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이었다. 걸작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일본 유학파 신미도 역을 맡아 숏컷 변신을 선보인 그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으로 때로는 긴장을, 때로는 웃음을 책임지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영화 '검은 수녀들'에서는 정신의학과 전공의 수녀 미카엘라로 분해 관객들을 만났다. 유약한 미카엘라의 면면을 디테일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일련의 과정을 겪으며 점점 성장해 가는 인물의 성장기를 설득력 있게 담아내 호평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전여빈은 '글리치', '너의 시간 속으로',' 하얼빈' 등 매 작품 새로운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끊임없는 연기 변신을 선보여왔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천의 얼굴' 전여빈의 앞으로도 더욱 기대된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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