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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 이바이오젠과 ‘빈대 진단키트’ 개발… 빈대 감염 여부 자가 진단

입력 : 2025-08-22 11:04:09 수정 : 2025-08-22 1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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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팜클

㈜팜클(대표 전찬민)이 ‘㈜이바이오젠’과 함께 국내 첫 빈대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빈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최근 국내외 사회 문제로 부상한 빈대 확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초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는 빈대 대량 발생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적 혼란이 있었으며,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빈대 관련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대표 휴양지에서 빈대 출몰 건수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서,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빈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특히 빈대는 사람의 피부를 뚫고 오랜 시간 흡혈을 지속해 가려움, 알레르기, 수면장애,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위생 해충이다. 한번 발생하면 박멸이 어렵고 다양한 살충제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방제가 상당히 어려우며 숙박시설이나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어 예방과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빈대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 방역 업체의 현장조사에 의존해야 했으며 이로 인한 비용과 시간 소모, 정확도의 한계 등이 문제가 되어왔다.

 

이에 팜클은 이바이오젠과 함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빈대 발생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빈대 진단키트’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유사한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물에 적신 면봉으로 의심 부위를 10초간 문지른 뒤, 버퍼 용기에 넣어 항원을 추출한 뒤 진단키트에 떨어뜨리면 된다. 이후 10분 이내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팜클 전찬민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로 인해 빈대 감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조기 진단을 통해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충과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중 진단 플랫폼 개발에 힘써, 근본적인 생활환경 개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팜클은 지난 36년 동안 ‘깨끗한 생활환경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한다’는 기업 임무를 수행하며 해충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고 있다. 또한 빈대 진단키트를 공동으로 개발한 이바이오젠은 2022년부터 신속 항원 검사 및 진단 시장에 진출해 집먼지진드기 검사 키트와 마약 진단키트 등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GMP 인증, 체외 진단기기 제조 인증, 혁신 제품 지정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까지 입증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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