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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샤먼 예능 ‘우라나이스’, 영화 ‘파묘’ 자문위원 고춘자&이다영과 명동에서 첫 촬영 시작

입력 : 2025-12-01 14:49:45 수정 : 2025-12-01 14: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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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K-샤머니즘 열풍을 불러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뒤를 이어, K-샤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현실판 K-샤먼 예능 토크쇼 ‘우라나이스(ウラナイス)’가 명동 한복판에서 첫 촬영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글로벌 콘텐츠 전문 IP 기업 ㈜사이디라이트(SAIDLITE)가 제작 중인 ‘우라나이스’는 일본어로 ‘운세’, ‘점’을 뜻하는 우라나이(うらない)와 ‘NICE’를 결합한 명칭으로, 전 세계를 이동하며 사람들의 고민을 듣고 신점을 통해 K-샤머니즘의 방식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읽고 위로를 전하는 예능 토크쇼이다.

 

첫 회에는 영화 ‘파묘’의 무속 자문으로 대중적 신뢰를 얻은 자타공인 만신 대자암 고춘자, 그의 며느리이자 제자인 백호신궁 이다영이 나선다. 고춘자는 약 40년 경력의 만신이며 이다영 또한 실력이 검증된 12년 차 베테랑 무당으로, 두 사람은 영화 ‘파묘’ 자문을 포함해 여러 무속 관련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K-샤먼이다. 

 

이들은 명동 한복판을 거닐며 사람들에게 직접 프로그램 홍보를 하는 것은 물론 즉석에서 게릴라 점사를 진행하며 현장을 따뜻한 소통의 장소로 만들었다. 이다영은 “무당은 신이 내려준 뜻을 사람에게 알려주는 전달자이며 신점을 볼 때 중요한 것은 정해진 운명을 맞추는 것보다 안 좋은 운명을 피해 가게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사람들의 고민을 귀 기울여 들었고, 고춘자는 인생의 전환점을 앞둔 사람에게 직접 기도한 뒤 정성껏 준비한 ‘무속 굿즈’를 건네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제작진은 “누구에게나 인생의 길을 묻고 싶은 순간이 있다. ‘우라나이스’는 그 질문에 귀 기울이는 프로그램”이라며, “한국 편을 시작으로 일본, 동남아, 유럽 등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로케이션을 진행하며 보편적인 인간의 고민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고춘자, 이다영 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러 영험한 무당들이 출연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는 12월 중 ‘우라나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샤먼이 제시하는 삶의 해답과 영적 솔루션을 선보일 ‘우라나이스’는 2026년 상반기, 아시아 전역 지상파 및 글로벌 7개사 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이디라이트(SAIDLITE)는 40여 개의 신규 IP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으로, 현재 한일 공동 제작 포맷의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사전 제작 중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카라 박규리, 인피니트 성종, 틴탑 니엘 등이 출연하는 커머스 예능 ‘도루코마 상사’ ▲셀럽들의 트렌트 차트쇼 예능 ‘셀럽들의 편집샵’ ▲2세대 아이돌과 함께하는 공연 예능 ‘로디엔터’ ▲스타의 소울 푸드 한 상을 소개하는 예능 ‘나만 알고 싶어, 푸드 DNA’ ▲다양한 신규 게임을 소개하는 예능 ‘55게임즈’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 명동에서 시작된 ‘우라나이스’의 여정이 앞으로 세계 각지에서 어떤 사연들과 만나 마음의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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