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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 XR 명상 앱 무아,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 2025’ AI·뉴미디어 부문 수상

입력 : 2025-12-15 16:27:28 수정 : 2025-12-15 16: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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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인문학적 철학 결합해 디지털 웰니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디자인으로 표현
사진=엔피 XR 명상 앱 ‘무아(MUA)’

XR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기업 엔피(대표 백승업, 최지훈)는 자사의 XR 명상 앱 ‘무아(MUA)’가 국제 디자인 시상식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Global Design iT Award) 2025’에서 AI & 뉴미디어 부문 실버 프라이즈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글로벌 디자인 잇 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디자인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국제 디자인 시상식이다.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디자이너와 기업이 참여하며 제품 디자인, 시각 커뮤니케이션, AI & 뉴미디어, ESG 등 총6개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K-디자인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적인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번 어워드에서 무아는 기존 헬스케어 앱과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주목을 받았다. 무아는 사용자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조절하거나 통제하기보다 사용자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둔 XR명상 솔루션이다. ‘달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주변 구름을 그린다’는 전통 화법 ‘홍운탁월(烘雲托月)’의 미학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사용자가 부담 없이 몰입할 수 있는 디지털 여백을 설계함으로써 기술과 인문학적 철학이 결합된 새로운 웰니스 경험을 디자인했다는 평이다.

사진=엔피

이러한 디자인 철학은 KAIST 뇌인지과학과 및 명상과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MIND-C AI’ 기술로도 구체화됐다. 무아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측정된 사용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196개의 감정 좌표로 시각화하고 현재 상태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추천한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감정 흐름에 따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초개인화 웰니스 환경’을 구현한 것으로 AI와 디자인의 이상적인 결합 사례로 인정받았다.

 

엔피 백승업 대표는 “이번 수상은 기술적 완성도뿐만 아니라 '비움과 회복'이라는 무아의 정서적 가치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감성적 디자인을 융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K-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웰니스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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