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솔미, ‘스타일’ 톱모델로 특별 출연

 배우 박솔미가 SBS 주말드라마 ‘스타일’(문지영 극본, 오종록 연출)에서 톱모델로 특별 출연한다.

 박솔미는 22, 23일 방송될 ‘스타일’ 7, 8회에서 10년 넘게 톱스타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국내 최고의 톱모델이자 만인의 연인인 최아영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극중 잡지 ‘스타일’ 화보를 촬영하면서 박기자(김혜수)와 서우진(류시원)과도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지난 17일 첫 촬영을 한 박솔미는 “유쾌한 혜수언니, 귀여운 지아씨와 엣지있는 드라마에 함께 하게돼 너무 기쁘다”며 “사실 처음엔 카메오 출연 부담이 있었는데 현장 분위기도 무척 즐겁고 스태프와 연기자들의 호흡이 잘 맞아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박솔미는 짧은 분량의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앞서 캐릭터 분석은 물론, 의상 콘셉트부터 헤어, 메이크업까지 사전 준비를 꼼꼼히 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스타일’의 제작사 예인문화 관계자는 “박솔미에게 톱모델의 고혹적이고 도도한 자태가 잘 어울릴 것 같아 특별 출연을 부탁했다. 아니나 다를까 박솔미가 최아영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e-mail], 사진제공=와이앤에스커뮤니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