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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3인, 권상우 전 매니저와 어떤 관계?

입력 : 2010-05-27 09:02:04 수정 : 2010-05-27 0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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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 설립한 CjeS, 시아준수 솔로 앨범 제작
사실상 매니저 담당… 새 관계 맺은 정황 나와
시아준수의 솔로앨범 CD, 제작사 CjeS의 로고가 선명하다. 스포츠월드DB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을 돌봐주는 세력이 누구일까.

이들 동방신기 3인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을 때부터 연예가에서는 ‘백그라운드’가 주목받았다. 아무런 배경 없이 거대 연예기획사 SM과의 대결을 감행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당연한 추측이다. 한류스타 권상우의 전 매니저였던 B씨가 이들의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다는 정황이 연예가에서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3인과 관련된 언론플레이를 B씨가 담당했다.

소송에서 일부 승소한 3인이 CF촬영, 음악시상식 참석 등 치밀하게 계획한 듯 독자행동에 나서자 의문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현재 3인은 일본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그룹 에이벡스(AVEX)를 통해 유닛 활동에 나서고 있다.

그런데 SM과의 소송도 현재진행형이다. 소송이 결론 지어지기 전까지 3인은 다른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을 수 없다.

지난 17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SM 측 변호인은 “현재 3인은 일본 에이벡스와 계약관계가 있는데, 이것은 3인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다. 매니지먼트 하는 기획사가 있어서 (에이벡스와) 임대계약을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3인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시아준수가 일본에서 솔로앨범을 발매하자 SM 주장의 근거가 나왔다. CD를 제작한 CjeS는 바로 문제의 B씨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 회사. 이는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B씨는 과거 권상우 협박사건으로 연예계에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B씨는 자신의 배후에 거물급 조직폭력배가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면서, 권상우가 자신과 전속계약을 맺지 않으면 언론에 권상우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각서를 쓰게 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됐다.

B씨는 출소 후 다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고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정황이다. SM을 악덕 회사로 규정하며 뛰쳐나간 3인이 새롭게 관계를 맺은 인물이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알려진 B씨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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