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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성균관 스캔들’ 여주인공 낙점…믹키유천과 호흡

입력 : 2010-06-08 19:47:36 수정 : 2010-06-08 19: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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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민영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동방신기 믹키유천 상대역으로 낙점됐다.

 데뷔작인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민영이 ‘성균관 스캔들’에서 병약한 동생 대신 남장을 해 과거를 치르고 성균관에 유생으로 들어가는 여주인공 김윤희 역할을 맡았다고 홍보사 와이트리미디어가 8일 밝혔다.

 김윤희는 가냘픈 외모와는 다르게 단단한 심지를 가진데다, 총명하고 똘똘한 머리 덕에 당면한 문제들을 꿋꿋하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인물이다.

 ‘성균관 스캔들’ 제작사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물망에 있던 여러 여배우들이 있었지만 고심 끝에 박민영의 당당하고 당찬 느낌이 윤희와 매우 잘 어울린다고 판단,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민영은 “김윤희라는 인물에 대해 많이 기대하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극에서의 남장 여자라는 점과 그 배경이 성균관이라는 역사 속 실존했던 공간이라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기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한 ‘성균관 스캔들’은 동방신기의 믹키유천과 송중기, 유아인 등이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드라마는 지난달 27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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