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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한푼도 못받아"…'도망자' 출연료 청구소송

입력 : 2010-12-22 08:49:43 수정 : 2010-12-22 08: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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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영이 KBS 2TV 드라마 ‘도망자 플랜B’(도망자) 제작사를 상대로 서울 중앙지법에 출연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나영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드라마가 종영됐음에도 출연료를 단 한 푼도 받지 못했다. 12월 초에 법원에 청구소송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나영의 소송은 예상된 일이었다. 드라마 ‘도망자’는 비, 이나영, 이정진 등 스타 캐스팅과 100억 원 대의 제작비를 자랑했지만 시청률이 저조했다. 더구나 촬영 중 펀딩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고 주, 조연배우는 물론 스태프들도 출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상태다.

 이번 이나영의 소송을 출발점으로 출연료를 모두 받지 못한 다른 주연배우들의 소송이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조연 연기자들과 스태프들도 단체소송을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사진=이나영. 스포츠월드DB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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