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밴드들을 위한 진정한 시상식 인디어워드, 닻을 올린다

입력 : 2011-08-18 11:02:28 수정 : 2011-08-18 11:02: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엑시즈
최근 정체기를 벗어나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홍대 인디신에 영원한 활력소가 생길 전망이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 이어 KBS2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탑밴드’로 음악성 있는 뮤지션들이 새롭게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트렌드로 다시 살아난 밴드들을 위한 특별한 시상식이 론칭된 것.

아이돌 위주가 아닌, 좀 더 다양한 형태의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론칭된 ‘인디어워드’는 KT뮤직과 함께 매달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먼저 론칭을 기념해 오는 9월25일 오후 5시30분 한강공원 난지지구에서 제1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시상식 및 론칭쇼가 열린다. 이후 10월에는 22일 오후 8시 서울 홍대앞 롤링홀에서 2회가, 11월19일 오후 8시 서울 홍대앞 브이홀에서 3회가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시상식은 12월에는 10일 오후 8시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연말 파티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레뮤직 인디어워드는 음악전문가와 업계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과 일반대중의 고른 지지를 얻은 앨범과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시상할 계획이다. 크게 이달의 앨범, 이달의 아티스트, 이달의 루키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시상식의 핵심인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인디어워드는 7명의 자문위원단을 선정 1차 심사를 거친 팀들을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임진모 인디어워드 자문위원단장은 17일 서울 홍대앞 클럽 크랙에서 열린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인디 역사가 10년을 넘는데 명예와 포상을 주어야 할 시점인 것 같다”면서 “인디신 자체가 완벽한 질서가 잡힌 곳이 아니지만 어쨌든 이번 어워드를 계기로 인디신이 더욱 융성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디어워드의 자문위원으로는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를 단장으로 김영동 라이브클럽 빵 대표, 서정민감 대중음악평론가, 록그룹 크래쉬의 보컬 겸 베이시스트 안흥찬, 이문식 라이브음악발전협회 회장, 윤현식 라이브음악발전협회 상임이사, 김반야 대중음악평론가가 참여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와 함께 엑시즈, 아이씨사이다 등이 축하공연을 펼쳐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