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 (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에 안재욱이 캐스팅 됐다. 3년 만의 드라마 컴백이다.
안재욱은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모은 1세대 한류스타로, 지난 2008년 SBS에서 방영된 ‘사랑해’ 이후 TV 활동 보다는 뮤지컬 쪽에서 활동해 왔다. 드라마 복귀를 알린 안재욱은 “오랜만에 TV를 통해 인사드리게 됐다. 훌륭하신 작가, 연출선생님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시청자 분들의 기대가 큰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안재욱은 50부작이라는 대작 드라마를 이끌고 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배우다. 다수의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심사숙고 끝에 안재욱으로 최종 낙점했다. 특히, TV연기 이외에 가수 및 뮤지컬 등에서 쌓은 다양한 활동 경험이 드라마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빛과 그림자’는 1960년대, 쇼 비즈니스에 몸 담아 국내 최초의 엔터테이너의 삶을 살게 된 한 남자의 일생을 통해 1960년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작품으로 베트남전쟁, 5.16, 10.26 등 한국 현대사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주몽’의 신화를 썼던 최완규 작가, 이주환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빛과 그림자’는 ‘계백’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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