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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입력 : 2011-11-29 13:06:03 수정 : 2011-11-29 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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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아프리카 차드(Chad)에서의 봉사활동과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이승철은 2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이달의 나눔인’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달의 나눔인’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재능나눔 실천자 등 매월 주제를 정하여 우리사회의 숨은 나눔인을 발굴하고 아름다운 나눔 실천사례들을 공유·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이승철은 희망TV SBS를 통해 국제구호개발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 www.gni.kr)에 아프리카 희망학교 건립기금 2억 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자신의 콘서트에서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차드 방문 당시 만났던 아프리카 아동을 초청하여 의료 지원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
이승철은 지난 3월 후배인 故박용하가 생전에 아프리카의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남기고 간 ‘요나스쿨’을 이어나가고자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의 검은 심장’이라 불리는 차드로 봉사활동을 다녀왔으며,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사실을 접한 후 아프리카 학교 설립 기금 2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며 ‘아프리카 희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아프리카 이승철 학교인 ‘리앤차드 스쿨(Lee&Chad School)’은 현재 건립이 진행 중이며, 내년 초 개교를 앞두고 있다.

이승철은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나눔 활동에 앞장서라는 뜻으로 알겠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아프리카 희망학교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팬들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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