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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CEO 변신하자 시청률 1위…'최고의 1분'

입력 : 2012-02-14 19:52:22 수정 : 2012-02-14 19: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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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재욱이 MBC창사 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빛과 그림자’를 통해 7전8기의 정신을 빛내며 ‘CEO로 화려하게 부상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드라마 ‘빛과 그림자’ 23회에서 강기태(안재욱)는 신정구(성지루)와 동료들을 모아놓고 ‘빛나라 쇼단’ 해체라는 충격적인 선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는 그 동안 갖은 고생과 노력 끝에 ‘인생을 걸 각오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고픈 기태의 의지가 빛을 발하는 감동의 순간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빛나라 기획사’가 세워지는 최고의 1분이었다.

 이미 수도권 시청률 20%를 훌쩍 넘어서 전국 가구 시청률 20% 진입을 목전에 둔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굳건히 한 채 이처럼 젊은 도전 정신을 배경으로 꿈과 희망을 북돋아주는 국민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이에 한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강기태라는 인물을 통한 대리만족과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밝히며 MBC창사50주년 드라마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 국민에게 또 다른 ‘빛’이 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는 성대한 창립식을 열며 도약을 꿈꾸는 기태가 장철환(전광렬 분)을 조롱하기 위해 초대장을 보냈지만, 장철환 일행은 기태의 의중을 알면서도 역공을 펼치고자 일부러 창립식에 나타나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면서 다음 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높였다.

 한편, 아버지 죽음에 대한 의심을 품기 시작한 기태가 사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된 화제의 드라마 ‘빛과 그림자’는 14일 화요일 오후 9시55분 MBC에서 24회가 방송된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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