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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갈비찜에 구이 더하니 '대박'

입력 : 2012-07-30 14:50:32 수정 : 2012-07-30 14: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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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이 남는다’라는 말이 있다. 과거 먹는 것이 부족했던 시대를 대변하는 말이다. 이로 인해 한때 먹는 장사는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시대는 변했다.

음식점 창업 성공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비슷비슷 브랜드들이 난립하고, 소비자의 기호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 특별한 것이 필요한 시대다.

갈비의 추억 ‘갈비씨’( http://galbec8833.blog.me)는 갈비찜이라는 전문성을 내세우면서도 구이 요리를 갖춰 메뉴의 경쟁력을 높였다. 이로 인해 직장인 회식 뿐만 아니라 가족 외식공간으로도 인기다. 창업시자에서 요즘 뜨는 창업아이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 메뉴는 해물갈비찜(사진)과 마늘갈비찜, 안동갈비찜, 옛날왕갈비다. 해물갈비찜은 가장 인기가 높다. 육류와 해물의 절묘한 조화가 일품이다. 부드러운 갈비와 신선한 해물이 매콤한 양념을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만든다.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입에 착착 붙는 듯한 맛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늘갈비찜은 몸에 좋은 통마늘이 듬뿍 들어가 있는 매운 갈비찜이다. 여성들이 많이 선호하는 메뉴다. 먹어 본 여성들은 “덜 맵게 먹는 것보다 맵게 먹어야 진정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안동갈비찜은 갈비씨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다. 안동의 대표음식인 찜닭소스를 갈비씨만의 음식으로 재해석했다. 담백하고 칼칼한 간장소스가 식욕을 자극하는 으뜸메뉴다. 옛날왕갈비는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외식의 대표 메뉴다. 옛날 느낌의 구이를 연출하고자 천연야자숯을 사용해 화로에서 즐기는 풍미를 제공한다.

갈비를 재우는 양념은 한약재와 신선한 과일 등 각종 천연재료를 오랫동안 정성들여 달였다. 옛날왕갈비를 제외하고 갈비찜 메뉴는 고객 취향에 따라 매운 맛 선택도 가능하다. 모두 4단계로 덜매움, 보통, 매움, 완전매움으로 나눠진다.

이같은 매뉴의 경쟁력을 갖추면서 갈비씨의 매출은 높은 편이다. 오픈된 매장들이 월 4,000만원-7,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점은 또 있다. 바로 본사 직배송의 물류와 깨끗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어다.

본사에서 각 매장으로 직배송을 실시하는 이유는 물류배송중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갈비씨 관계자는 “재고관리나 기타 이유로 문제 발생시 초동조치가 빠르게 이어지므로 가맹점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갈비씨는 현재 10호점까지 창업자에게 가맹비를 받지 않는다는 전략이다. 음식점 창업을 고민하는 창업자에게 본사가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서다. 매장 인테리어 등도 실비로 제공한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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