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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자살 원인은 '수면제' 때문?

입력 : 2010-11-21 17:37:45 수정 : 2010-11-21 17: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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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최진영, 박용하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자살로 사망했다. 이들은 특별한 유서도 남기지 않아 죽음의 이유를 두고 무수한 추측이 이어지기도 했다. 20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연예인 자살, 아무도 말하지 못한 이야기’는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연예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유를 두고 그동안 미디어는 우울증이나 악성댓글, 힘겹게 올라선 자리에서 느끼는 공허감 등을 원인으로 삼았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 싶다’는 ‘수면제’를 문제 삼았다.

자살한 연예인과 무척 가까운 사이였다는 A씨는 방송에서 “그 친구(연예인)는 많이 힘들어 했어요. 술을 먹고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병원에 실려 간 적도 있었지요. 우울증과 다른 이유 때문이었겠지만 그 약의 부작용이 거의 90% 이상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요”라고 주장했다.

2005년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연예인 중 3∼4명은 우울증 증세를 지니거나 낮밤이 바뀐 불규칙한 생활 등으로 불면증을 앓았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은 수면제를 장기 과다 복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수면제가 그들의 극단적 행동의 한 원인일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방송은 수면제 오남용의 문제를 강력하게 경고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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