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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와 빈볼시비 벤치클리어링…정찬헌 시즌 1호 퇴장

입력 : 2014-04-20 17:54:00 수정 : 2014-04-20 18: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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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LG가 경기 도중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발단은 LG 정찬헌이 한화 정근우에게 연속 몸에 맞는 볼을 던진 것이었다.

정찬헌은 2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6회 정근우에게 146km 강속구를 등에 맞았다. 정통으로 맞은 정근우는 고통을 호소했지만 정찬헌이 별다른 사과표시를 하지 않았고, 1루로 향하던 정근우가 그를 바라보며 불만스런 표정을 지었다. 공수교대 과정에서 정근우와 LG 벤치에서 설전이 오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정근우가 도루를 시도하다 발을 높이 들었던 일이 있었기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결국 8회 사달이 났다. 8회 1사에서 정찬헌이 정근우에게 초구를 몸쪽으로 던진 데 이어 2구째 직구가 다시 한 번 정근우의 등을 맞힌 것. 정근우가 마운드로 향하자 양팀 선수들이 모두 뛰어나와 엉켰다. 양팀 코치들이 몸싸움을 제지한 덕분에 물리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한화 김태균과 이양기, LG 이병규와 우규민이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상황이 정리된 뒤 전일수 주심은 정찬헌에게 고의성을 이유로 퇴장을 명해 시즌 1호 퇴장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 경기는 벤치 클리어링으로 인해 10분간 중단됐다 속개됐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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