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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서울경기 ‘인기짱’

입력 : 2009-02-03 22:01:34 수정 : 2009-02-03 22: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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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R 중립경기 관중… 전년대비 30% ↑ ‘관중 몰이, 수익 증가. 두 마리 토끼 잡았다’

프로배구가 서울 중립경기를 통해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달 21일부터 2일까지 13일 동안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렸던 ‘2008∼2009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의 관중이 지난시즌보다 30%나 늘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시즌 서울 중립경기에는 하루 평균 3240명의 관중이 입장해 2007∼2008시즌 때의 2490명에 비해 30.1%가 늘어났다. 또한 하루 평균 유료관중 역시 43.1%가 늘어 입장 수입 역시 상승했다.

이번 중립경기의 하루 평균 입장수입은 1944만6408원으로 역시 지난 시즌의 968만4529원 보다 두 배가 넘는 100.8%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KOVO는 이번 중립경기의 입장료를 지난해 6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음에도 이처럼 관중과 입장 수익이 늘어난 것은 프로모션 티켓을 없애고 매 경기 유료 관중 유치에 힘쓴 것과 VIP석을 없앤 대신 2만5000원권 프리미엄석과 가족석을 운영하는 등 서비스 개선의 효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서울 중립경기 가운데 최대 관중이 몰린 경기는 지난 1일 현대캐피탈과 LIG손해보험전으로 9330명이 경기장을 찾아 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역대 최다관중 1위는 2007년 2월 19일 서울 중립경기에서 펼쳐진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전이으로 당시 9974명이 입장했다. 4라운드 중립경기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이번 시즌 V리그 1일 평균관중 역시 늘어났다. KOVO는 4라운드가 끝난 3일 현재 하루 평균관중은 2932명으로 지난 시즌(2258명)보다 29.8%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이원만 기자 w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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