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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박지성, 올해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다"

입력 : 2013-05-13 17:51:56 수정 : 2013-05-13 1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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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박지성(32)의 은퇴를 언급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웹진 ‘스포츠나비’는 13일 ‘박지성이 보낸 굴욕의 나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지성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한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없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박지성이 한국 축구계 최대의 스타로 활약했지만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에서는 고통스러운 시즌을 보냈다”면서 “지난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소식이 나왔지만 2011-2012시즌까지 맨유에서 뛴 박지성의 거취에 대해서는 영국 언론도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지성은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여전히 그 지명도와 영향력은 한국뿐 아니라 영국 및 아시아 지역에서 절대적”이라면서도 “지난 4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은 분투했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며 세월이 많이 흘렀다는 사실을 통감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 근거로 아스널전에 대한 영국 언론의 평점이 대부분 5점에 그쳤고 “부상에 시달린 시즌으로 녹슬었다는 인상을 준다. 경기에 영향력은거의 없다”는 혹평이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스포츠나비는 스완지시티의 기성용도 은근히 깎아내렸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패스 감각이 뛰어나고 얼굴도 잘생겨 여성 팬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맨체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벤치에도 앉지 못한 그를 보고자 대부분 한국 사람인 여성 팬들이 웨일스까지 응원을 가고 있다”고 썼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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