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의 장미란이 9일 태능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태릉=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
여자 역도 최중량급(75㎏ 이상)의 장미란은 9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중국 선수(무솽솽)가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데, 경쟁자들에 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중요한 건 올림픽에서 내가 목표로 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목표 기록에 대해 묻자 장미란은 “아무래도 내 최고 기록 보다는 더 들어올려야 올림픽 금메달이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세계 신기록을 목표로 훈련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역도의 장미란 일정표./태릉=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
장미란은 “세계선수권대회(2005년부터 3연패)에선 잘 해왔지만, 아시안게임(2006년 무솽솽에 밀려 은메달)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며 “올림픽에서 아쉬움을 날려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장미란은 또 “대회에 나설 때마다 운 좋게도 컨디션이 좋았다. 이번 대회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감이 온다”며 방긋 웃었다.
태릉=스포츠월드 국영호 기자 iam905@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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