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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이하나,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입력 : 2009-09-17 10:34:44 수정 : 2009-09-17 10: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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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을 향하여.’

 배우 김윤석과 이하나가 올해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화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T빌딩 여의도웨딩컨벤션 내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9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위촉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종상 영화제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윤석은 “대종상영화제처럼 오랫동안 이어온 끈이 오늘날 한국영화의 발전을 가능케 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의미에서 한국영화의 전통을 잇는 이번 홍보대사가 의미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윤석은 대종상영화제와 특별히 인연이 깊다. 지난 2007년 영화 ‘타짜’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지난해에 ‘추격자’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윤석은 “남우조연상을 받았을 때만 해도 ‘남우주연상은 언제 탈까’ 이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 다음해에 받게 돼 상당히 감격스러웠다”면서 “그래서 대종상영화제는 제게 여러모로 의미있는 행사”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강동원과 함께 출연한 영화 ‘전우치’가 후반 작업 중이고 12월 중에 개봉될 예정이다. 11월에 촬영에 들어가는 나홍진 감독의 ‘황해’에 하정우와 함께 참여한다.

 이하나는 “배우라는 직함이 아직 먼 느낌인데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올해로 46회라는 말에 놀랐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시작된 행사인데 제가 홍보대사를 맡게 돼 정말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화 ‘식객’으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이하나는 얼마 전 영화 ‘페어러브’에서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연인으로 연기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하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또다른 홍보대사 김윤진은 미국 하와이에서 드라마 ‘로스트’ 시즌 6 촬영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고 대신 “해외에 대종상영화제를 널리 알리겠다”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날 위촉식에는 신우철 제46회 대종상 집행위원장, 강영우 사무국장 등도 참석했다.

 대종상은 정부가 주관하는 영화 부문의 유일한 상으로 1958년부터 문교부(현 교육부)에 의해 실시되던 ‘국산영화상’을 2회 이후부터 공보부(현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하면서 1961년 대종상으로 명칭을 바꿔 1962년 1회가 열렸다.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영화제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종상영화축제와 시상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26∼30일 5일 동안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 내 유니세프광장에서 열리는 대종상영화축제에서는 대종상출품작 무료상영, 감독·배우와의 만남, 축하영화음악제,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10월27일 서울 월드컵 공원 내 유니세프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심을 거쳐 11월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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