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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올해의 베스트]2PM, 남성미 내세운 ‘짐승돌’ 연타석 대히트

입력 : 2009-12-22 09:21:12 수정 : 2009-12-22 0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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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는 2009년을 마무리하며 영화, 가요, 방송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활략을 한 스타를 선정해 보는 시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비록 성과는 미흡했을지라도 그 노력만큼은 인정받아야 하는 스타도 조명해본다.

영화에 이어 가요 분야에서는 7인조에서 우여곡절 끝에 6인조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남성 아이돌그룹 2PM이 ‘올해의 베스트’에 뽑혔다. ‘올해의 노력상’은 여러 악조건을 딛고 걸그룹 열풍의 당당한 주역에 올라선 5인조 걸그룹 포미닛에게로 돌아갔다. 

<편집자주>

2009년 가요계는 걸그룹의 융단폭격을 맞았다.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대중의 눈에는 걸그룹밖에 안보일 만큼 가요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이들 걸그룹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에 맞서 당당히 남성 아이돌그룹으로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이가 2PM이다. 이들은 지난해 첫 번째 싱글 앨범 ‘핫티스트 타임 오브 더 데이(Hottest time of the day)’를 발표하고 데뷔했다. 이 당시만 해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내놓은 남성 아이돌그룹 정도로 알려졌지만 2PM은 걸그룹 열풍이 한창이던 올 상반기 두 번째 싱글앨범을 내고 타이틀곡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과 후속곡 ‘니가 밉다’로 연타석 히트를 기록했다. ‘짐승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기존 아이돌그룹과 차별화된 남성다움을 강조한 이들은 이후 각종 CF와 예능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2PM은 올 여름 리더인 재범이 탈퇴 문제로 한 바탕 홍역을 치렀다. 연습생 시절 인터넷에 남긴 글이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이라는 오해를 빚어 재범이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나버린 것. 이러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2PM의 인기에는 전혀 이상이 없었다. 올 하반기 2PM이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01:59PM’은 음반판매량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하트비트(Heartbeat)’가 음원 순위, 방송 횟수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연말시상식에서도 걸그룹들 못지않게 상복이 많았던 2PM은 내년에 재범의 복귀까지 점쳐지면서 가요계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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