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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이미지 변신… "아줌마 천지애는 잊어라"

입력 : 2010-09-26 15:38:25 수정 : 2010-09-26 15:3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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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주. 유니온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김남주가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에서 전작과 다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18일부터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는 황태희 역을 맡아 봉준호 역을 맡은 정준호와 부부로 출연한다. 황태희는 골드미스로 도시적인 매력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 전작 천지애와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내조의 여왕’에서 천지애는 남편이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을 묵묵히 뒷바라지했던 인물로 ‘토사구땡’ ‘군대일학’ 등 무식어록을 양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하는 황태희는 틈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인물이다.

‘역전의 여왕’에서 황태희는 서른셋 골드미스로 직장에서 일명 ‘황증모’로 불린다. ‘황증모’는 ‘황태희를 증오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준말로 별명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것. 하지만, 능력만큼은 대단하다. 황태희는 타고난 머리와 승부근성으로 대기업 최연소 기획 팀장자리까지 오른 골드미스다.

이런 황태희를 표현하기 위해 김남주는 전작과 다른 패션을 선보였다. 지난 18일 남해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김남주는 뿔테안경과 레오퍼드 무늬 트랜치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 전작 천지애를 연기하기 위해 수수한 의상을 입은 것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변신이었다. 김남주는 직장에서는 완벽하지만, 연애에서는 순진하고 저돌적인 황태희를 코믹연기에 버무려 표현할 예정이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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