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BS '여친구', KBS '도망자' 잡고 해피엔딩 종영

입력 : 2010-10-01 16:56:09 수정 : 2010-10-01 16:56: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꼬리 없어져 죽었던 구미호, 인간으로 환생하며 종영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한 장면. SBS 제공
배우 신민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가 경쟁작인 비 주연의 KBS2 ‘도망자’를 누르고 시청률 20%를 넘기며 종영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여친구’ 최종회는 전국 집계 기준 21.3%를 기록했다. 이는 이날 동시간대에 방영된 ‘도망자’ 2회 시청률 17.3%보다 4% 높은 수치.

‘도망자’는 첫회보다 3% 가량 하락했다. ‘여친구’ 결말에 대한 궁금증과 첫방송에서 여러 문제점을 드러낸 ‘도망자’에 대한 실망으로 시청자들이 ‘여친구’로 채널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여친구’는 500년만에 깨어난 구미호(신민아)가 철없는 남자 차대웅(이승기)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마지막회는 꼬리 아홉개가 모두 없어지면서 목숨이 다한 구미호가 인간으로 환생해 차대웅과 다시 만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그동안 특별한 대표작없이 CF스타로만 주가를 올리던 신민아는 ‘여친구’에서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구미호 역을 맞춤옷을 입은 듯 열연해 배우로서 재발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친구’ 후속으로 6일 고현정, 권상우 주연의 ‘대물’이 방영된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