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인기 끌면서 '신민아 따라잡기' 열풍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신민아(왼쪽). SBS 제공

‘구미호’ 신민아 따라잡기 열풍이 불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홍정은 홍미란 극본, 부성철 연출)가 인기를 끌면서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구미호 신민아를 따라한다는 내용의 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여자친구가 극중 신민아처럼 밥을 먹을 때 ‘고기’를 외치거나 고기를 먹으며 ‘아 맛있다’라고 말투를 따라한다고 소개했다. 또 긴 생머리 스타일로 바꾸거나 흰색 원피스만 골라입는다는 등 다양한 사연을 올려놓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촬영 중에도 구미호를 따라하는 아이들부터 여자분들까지 드라마를 패러디한 다양한 사연들을 접해서 놀란다”며 “신민아를 통해 재탄생된 구미호는 이제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준 구미호와는 전혀 다른 발랄하고 톡톡튀고 예쁘다는걸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2일 추석특집영화 ‘해운대’의 방영으로 하루 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23일 13, 14회 연속 방송된다. 

탁진현 기자 [e-mail]